오늘 법무부 국정감사에서는 나경원 전 미래통합당 의원 자녀의 특혜 의혹 수사에 대한 얘기도 나왔습니다.
추미애 장관은 검찰이 관련 기관에 대해 압수 수색한 사실을 공개했는데요.
이연아 기자와 알아보겠습니다.
오늘 국감에서 나 전 의원 자녀 특혜 의혹 수사 얘기가 나왔는데, 먼저 검찰 수사 상황 정리해주시죠.
[기자]
말씀하신 대로 오늘 국회에서는 법무부에 대한 국정감사가 열렸는데요.
나 전 의원 자녀 특혜 의혹 수사는 더불어민주당 신동근 의원의 질문에 대한 답변 과정에서 공개가 됐습니다.
신 의원이 추미애 장관에게 "압수수색 영장이 기각된 건 부실 수사가 아니냐?"고 묻자, 추 장관은 지난달 진행된 압수수색 사실을 공개했습니다.
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.
[신동근 / 더불어민주당 의원 : 정황 증거가 풍부함에도 불구하고, 기각당하는 것은 명백한 부실 수사 아닙니까? 어떻게 생각하십니까?]
[추미애 / 법무부 장관 : (나경원 전 의원 의혹에 대한) 압수수색 영장은 처음에 일괄 기각이 됐지만 이후 서울대병원과 스페셜 올림픽 코리아 SOK에 대해선 재청구해 발부됐고 지난 9월 29일 압수수색을 했다고 합니다.]
그러니까 재청구된 압수수색 영장이 발부되면서 서울대병원과 스페셜올림픽 코리아 SOK에 대해 검찰이 압수수색을 했다는 건데요.
추 장관은 또 성신여대에 대해서는 압수수색 영장 재청구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전했습니다.
나 전 의원 자녀 특혜 의혹 사건에 대해서는 수사과정이 밝혀진 게 없어서 검찰이 수사를 제대로 하고 있냐는 지적도 나왔는데, 수사 상황을 어느 정도 알 수 있게 된 거죠?
[기자]
나 전 의원 자녀 특혜 의혹은 고발만 13번이 이뤄졌고, 첫 의혹이 제기된 것은 9년 전입니다.
이런 이유로 검찰 수사에 대한 문제 제기가 이뤄진 것이고요.
아들 특혜 의혹은 연구 발표문 관련입니다.
나 전 의원 아들 김 모 씨는 2015년 윤형진 서울대 의대 교수의 지도를 받고 미국의 한 콘퍼런스에 게시된 발표문 2건에 제1저자와 제4저자로 등재됐습니다.
김 씨는 당시 고등학생 신분이었습니다.
나 전 의원의 딸의 경우 2011년 성신여대 특수교육대상자 전형으로 입학하는 과정에 특혜 의혹이 제기됐고요.
또 나 전 의원이 스폐셜올림픽코리아 회장 등을 맡으면서 딸을 문체부 장관 승인 없이 당연... (중략)
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10121920080114
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
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
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